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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골프타임즈] 2021. 09. 03 점점 빠르게 찾아오고 있는 노안백내장, 어떻게 예방할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9.15

 

[건강라이프] 점점 빠르게 찾아오고 있는 노안백내장, 어떻게 예방할까?

2021년 09월 03일 (금) l 문정호 기자l karam@thegolftimes.co.kr

 

[골프타임즈]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PC 등 각종 디지털기기의 빠른 발달 덕분에 우리는 현재 편리한 삶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라는 말처럼 디지털기기가 주는 부정적인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눈의 노화이다.

노안, 백내장이라 하면 보통 40대 후반 정도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최근 들어 노안백내장이 발생하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과도한 디지털기기 사용으로 인해 눈의 노화가 촉진되면서 노인성 안질환이 20, 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노안과 백내장 모두 눈의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는 점에서 유사한 면을 보이지만 구체적으로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이나 나타나는 증상, 치료법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대처가 필요하다.

노안은 쉽게 말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물이나 작은 글자 따위가 흐릿하게 보이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는 눈 속 구조물인 수정체의 탄력성 및 조절력 저하로 발생한다. 노안이 발생하면 근거리 시력 저하는 물론 근거리와 원거리를 교대로 볼 때 초점 전환이 늦어지면서 눈의 피로감이나 침침함 등이 지속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백내장 역시 수정체 노화로 발생하는데 노안과 달리 투명했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눈으로 들어간 빛이 망막에 상으로 맺히기 전에 흩어지게 되어 사물이 번져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이는 등의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 백내장은 특히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이 높고 증상을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한 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자연적인 회복이 어려울 뿐더러 수술을 통해서만 완치가 가능해 생활의 불편함이 커지고 있다면 적절한 수술 시기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최근에는 레이저 백내장수술 및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통해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근거리부터 중간 거리, 원거리까지 모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수술 후 안경, 돋보기 착용의 불편함을 제거해주고 보다 나은 시력을 제공해 준다.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때에는 첨단 레이저 장비(카탈리스)를 통해 각막과 수정체 조직의 손상 없이 안정적인 수술이 가능하며 통증이나 2차 감염 등의 위험도 줄여 빠른 시력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노안과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찾아오는 노화 현상 중 하나이기에 이를 완벽하게 막을 방법은 없다. 다만 생활습관이나 주변 환경의 개선을 통해 노안백내장이 찾아오는 시기를 최대한 늦춰볼 수 있다.

 

평소 디지털기기 사용을 많이 한다면 사용 시간을 줄이고 1시간 간격으로 10~15분씩 눈에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나 음주, 흡연, 스테로이드 및 항우울제 등 약물, 당뇨, 고혈압의 기저질환 또한 백내장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해당 요인들을 먼저 관리하고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40대 이상의 연령대부터는 아무런 이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1년에 1~2회씩 안과에 내원하여 정밀 검진으로 눈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원장

문정호 기자  karam@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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